용인특례시가 지난 한 주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수지구, 처인구, 기흥구 등 각 지역에서 식재료 지원부터 문화생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의 나눔이 이어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한 주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수지구, 처인구, 기흥구 각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저소득 가구, 홀로 어르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수지구 풍덕천2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시현)는 지난 9일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매월 용인백옥쌀 20kg을 후원받기로 했다. 이 후원 쌀은 ‘우리동네 공유마당’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공유마당’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식재료와 물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월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원구)는 지난 7일 저소득 가구와 학생 가구 30곳에 영양 잡곡과 밀키트를 지원했다. 이원구 위원장은 “더운 여름철에 든든한 한 끼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처인구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옥배)는 7일 저소득층 30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협의체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를 나눠주며,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데 힘을 보탰다.
기흥구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용식)는 8일 저소득 청소년 35명에게 총 350만원 상당의 급식카드를 지원했다. 이 급식카드는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제공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기흥구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순)는 6일부터 저소득가구 40곳을 대상으로 ‘다독다독, 다감다감’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 가구가 도서와 영화관람권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영지)는 7일 ‘축하드려효(孝)’ 사업의 일환으로 팔순 생일을 맞은 홀로 어르신에게 생일상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이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웃들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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