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9일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9점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총 24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3차 심사와 시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3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용인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24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시는 이 중 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상징성, 디자인, 창의성, 공감성, 확장 가능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시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 중 하나인 ‘새로운 미래를 꽃 피우다’는 점(DOT) 형태로 제작된 디자인으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디지털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용인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어 표기법인 ‘용인’과 영문 표기법인 ‘Yongin’을 로고로 제작한 또 다른 최우수상 작품은 국문과 영문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뛰는 용인, 신나는 용인의 의미를 잘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용인’, ‘생동감 넘치는 젊은 용인’,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용인’, ‘연결된 도시 용인’ 등 용인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한 7점의 작품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 시상식은 9월 중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일정은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을 디자인 전문가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향후 상징물 시민선호도 조사와 시 상징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이 원하는 용인의 미래를 표현한 창의적 작품들이 다수 접수됐다”며, “용인의 미래를 대표하는 상징물 디자인을 개발해 도시의 가치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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