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을 달리는 ‘동오 마실런(RUN)’ 성황리에 마무리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주최한 ‘동오 마실런(RUN)’이 10월 19일 부용천과 중랑천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의정부 도심 하천을 따라 생활코스(6km)와 건강코스(10km)를 달리며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대회 후에는 ‘동오마을 페스타’에 참가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하천을 달리는 ‘동오 마실런(RUN)’ 성황리에 마무리

 [코리안투데이] 의정부 동오 마실런에 참여한 김동근 시장과 시민들  © 강은영 기자

 

동오 마실런은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열린 하천 러닝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동오마을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됐다. ‘마실런’이라는 이름은 집 주변을 산책하듯 가볍게 뛰는 의미와 대회 후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맥주를 ‘마실(drinking)’이라는 의미로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기록보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걷기와 러닝을 병행할 수 있는 편안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 친구 모임, 직장 동료들이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포츠테이핑 부스가 마련되어 부상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안전을 위해 레이스 패트롤과 자전거 통제 인력이 배치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6km를 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아이에게 큰 성취감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천변을 따라 달리며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 하천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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