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정국(USPS)은 7월 14일부터 새로운 요금 체계를 시행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우정국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Delivering for America’ 10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 박정희 기자 |
우정국의 새로운 요금 체계에 따르면, 우편 서비스 제품 가격이 평균 7.8% 인상된다. 이와 함께 인증 우편 및 송금 수수료를 포함한 특별 서비스 제품의 가격도 조정된다. 그러나 우편함 임대 요금은 인상되지 않으며, 우편 보험 요금은 10% 인하된다.
또한, Parcel Select 요금도 7월 14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Parcel Select는 대량 발송업체들이 USPS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이번 인상으로 평균 25%의 요금 인상이 적용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USPS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우정국의 장기적인 계획인 ‘Delivering for America’ 10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USPS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 중 하나를 유지하면서도 재정적인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
새로운 요금 체계는 USPS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량 발송업체와 온라인 상점들은 Parcel Select 요금 인상으로 인해 배송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USPS는 이번 요금 인상이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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