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동양노인문화센터는 4월 16일부터 3일간 ‘신노년 문화행사’를 개최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인식 확산에 나섰다. 윤환 구청장은 개막 행사에 참석해 노인을 사회의 적극적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신노년 문화행사’ 참석한 윤환 구청장, 계양구 © 지승주 기자 |
인천 계양구 동양노인문화센터(센터장 김은희)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신노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고령사회 속에서의 노인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에 대한 건강하고 활기찬 인식, 우리부터 실천합니다’를 주제로, 노인 인식 개선과 문화 향유,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인식 개선 걷기대회’가 열렸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직접 실천하고, 노인을 수동적 대상이 아닌 능동적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환 계양구청장은 “노년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계양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위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17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찾아가는 공연 – 춤 한자락’을 통해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시켰으며, 어르신들에게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노인 인권 교육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노인의 자기결정권과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동양노인문화센터는 계양구의 대표적인 고령친화복지 거점기관으로, 평생교육과 노인사회활동지원 등 총 11개 세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555-7766, 553-88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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