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새마을회가 직접 재배한 감자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3월 파종한 감자 900㎏을 수확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19일 열린 수확 행사에는 전동면새마을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이번 수확한 감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전달된다. 일부는 판매해 ‘사랑의 반찬 나눔’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같은 봉사활동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확의 기쁨은 단순한 농작물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적 연대와 돌봄의 가치를 함께 키워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코리안투데이] 전동면새마을회, 구슬땀의 결실로 나눔 실천 © 이윤주 기자 |
전동면새마을회는 매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형 봉사 활동을 지속해왔다. 감자 재배 역시 회원들의 손으로 시작해 이웃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강선영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수확이지만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작물 수확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전동면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나눔 문화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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