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구청 전략회의실에 ‘스마트 전자명패’를 시범 도입하며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회의 문화 조성에 나섰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스마트 전자명패 사용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스마트 전자명패 도입은 기존의 종이 출력 방식 대신 전자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참석자 이름과 직위를 표시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 전자명패’는 듀얼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 참석자 정보를 쉽게 설정‧변경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여러 대의 명패 정보를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어 회의 준비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설치 또한 간편하다. 서버 구축이나 유선 랜 공사가 필요 없어 추가 비용이나 번거로운 작업 없이 바로 운영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종이 없는 회의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으로 스마트 전자명패를 구청 내 다양한 회의 공간으로 확대 적용해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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