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새 수장에 ‘평화의 사자’ 전나영 대표, 새로운 역사의 막을 열다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수장이 새롭게 추대되며 감동적인 변화의 물결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전나영 사무총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하며, 지난 8년간 단체를 이끌었던 윤현숙 전 대표의 뜻깊은 여정은 아름다운 이임으로 마무리됐다.

  

 [코리안투데이]  IWPG 새 수장에 ‘평화의 사자’ 전나영 대표, 새로운 역사의 막을 열다  © 임서진 기자

  

전나영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크게 노래하고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밝혔다. 또한 “늘 낮은 마음으로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되 분명한 원칙과 푯대를 세워나가겠다”며 겸손하면서도 단호한 리더십을 예고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전 대표의 IWPG 활동은 2015년 8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 외교정책부장으로 단체에 합류한 이래 기획부장, 해외인사부장, 사무총장을 거치며 지난 10년간 한결같이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유엔(UN)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매년 UN 여성지위위원회(CSW)에 연사로 참가해 전 세계 여성 평화 활동가들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그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IWPG의 성장을 회상했다. “2018년, 저희는 단 세 명만이 오직 용기만을 가지고 뉴욕까지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각 글로벌국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UN 안에서도 국가의 여성부와 협력해 행사를 개최할 만큼 국제적인 여성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IWPG의 눈부신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8년, 윤현숙 전 대표의 헌신 뒤 새로운 출발점  © 임서진 기자

  

이임하는 윤현숙 전 대표에게는 뜨거운 존경과 감사가 쏟아졌다. 전 대표는 “우리 단체가 무에서 유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한결같이 함께해 주셨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해 주셨다”며 “그 노고와 헌신에 전 회원의 마음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윤현숙 전 대표는 2017년부터 8년간 IWPG를 이끌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에 힘써왔다. 그의 헌신 덕분에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국제 여성평화단체로 우뚝 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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