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촌전통공예체험관서 ‘칠석맞이 주민친화행사’ 개최

 

종로구가 칠월칠석을 맞아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칠석맞이 주민친화행사’를 연다. 구민을 대상으로 14종의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북촌 명인의 지도 아래 전통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북촌전통공예체험관서 ‘칠석맞이 주민친화행사’ 개최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5년 음력 칠월칠석(양력 8월 29일)을 기념해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에서 「칠석맞이 주민친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북촌전통공방협의회 주관으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칠보키링 △황실문양필통 △모빌 △호패 △자개 키링 △단청 액세서리 △교힐목 스카프 △오방색 보석 팔찌 △한지 꽃신 △수저받침 △옥 목걸이 △가방 키링 △한지 필통 △조각보 브로치 등 총 14가지다. 참가자들은 북촌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명인의 지도를 받으며, 정교한 전통 기법과 재료의 특성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으로 전화 예약하면 되며,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 선착순 5명씩 총 70명이다. 종로구민만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체험 당일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북촌은 조선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하던 ‘경공방’이 밀집했던 지역으로, 종로구는 그 역사와 전통을 잇기 위해 매년 북촌공방축제를 개최하고 청소년·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구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예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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