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도예 체험으로 중장년 1인가구 정서적 지지 확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지난 2일 관내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끝으로 빚는 도자기, 기분 좋은 외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도예 체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목표로 했다.

 

신사동 주민센터와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중장년 1인가구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예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도자기 접시를 만들며 촉각적인 체험과 함께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신사동 중장년 1인가구 ‘손끝으로 빚는 도자기, 기분 좋은 외출’ 현장© 최순덕 기자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도예라는 활동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이라 더욱 뜻깊었다”, “직접 만든 그릇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유사한 문화체험과 사회적 교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신사동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일상 체험과 심리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신제욱 신사동장은 “이번 도예 체험은 단순한 문화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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