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살아냈다는 김현수 저자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버티며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나는 그렇게 살아냈다는 단순히 책의 제목을 넘어, 저자가 전하는 삶의 본질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소박한 기억에서 청춘의 설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선 고단한 현실, 그리고 인생의 겨울을 지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까지 진솔하게 풀어낸다.
![]() [코리안투데이] 나는 그렇게 살아냈다 – 흔들림 속에서도 끝까지 걸어온 이야기 © 김현수 기자 |
책의 첫 장은 시골 마을에서의 따뜻한 추억으로 시작한다. 흙길, 바람 냄새, 어머니의 손길은 저자에게 삶의 뿌리를 심어준 기억으로 남았다. 이어서 청춘의 장에서는 첫사랑의 설렘과 낡은 자전거, 라디오 속 노래가 그 시절의 빛나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그러나 삶은 늘 빛나지만은 않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느낀 두려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섰던 수많은 고단한 날들이 그를 단련시켰다.
![]() [코리안투데이] 나는 그렇게 살아냈다 – 버티고 일어서며 얻은 인생의 지혜 © 김현수 기자 |
저자는 말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때로는 버티는 것이고, 때로는 웃는 것이며, 결국은 사랑을 남기는 일이다.” 이 문장은 책의 핵심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인생의 겨울을 맞이한 순간에도 그를 지탱한 것은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 그리고 함께했던 이들의 이름이었다.
![]() [코리안투데이] 나는 그렇게 살아냈다 – 평범한 삶에서 찾은 특별한 의미 © 김현수 기자 |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살아간다고 고백한다. 오랫동안 가족과 책임을 위해 살아온 시간을 넘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하루를 채워가며 “이제야 비로소 나답게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의 고백은 독자들에게 자기 삶을 돌아보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책은 특별한 성공담이 아니다. 그러나 평범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낸 시간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울림을 전한다. 특히, 삶의 무게로 지친 독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청춘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살아갈 용기가 될 것이다. 독자들은 VIVABOOST 공식 페이지에서 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슷한 주제로는 알랭 드 보통의 『인생의 의미』 같은 철학적 성찰서도 참고할 만하다.
김현수 저자는 마지막으로 말한다. “살아낸다는 것은 완벽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 속에서도 끝까지 걸어가는 용기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살아낸다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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