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동 주민자치회, 배다리 일대 탐방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배다리 일대 탐방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전성철)가 동구의 대표적 역사문화공간인 배다리 일대를 탐방하며 주민자치 활동의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진행된 ‘동구 배다리 일대 지역 탐방’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자체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인천 동구의 문화적 상징성과 더불어, 향후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배다리 일대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코리안투데이]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배다리 일대 탐방 © 김미희 기자

배다리는 근대기 인천 개항의 기억을 간직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예술인과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다.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역사문화 자산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공동체적 자산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탐방 중 방문한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복합 문화예술공간은 동인천동의 향후 주민자치 활동과 특화사업 기획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 주민 참여 유도 전략, 공간 구성 등을 벤치마킹함으로써 동인천동 실정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배다리 일대 탐방 © 김미희 기자

 

전성철 동인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배다리 탐방을 통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확대와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인천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참여형 자치 모델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실제 생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치회 운영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회가 단순한 행정 협조 기구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적 주민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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