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4회 어르신 한마당 축제 ‘성황’… 웃음과 감동으로 물든 경로의 달

성동구, 제4회 어르신 한마당 축제 ‘성황’… 웃음과 감동으로 물든 경로의 달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0월 21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어르신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뜻깊은 축제였다.

 

 [코리안투데이] 제 4회 성동구 어르신 한마당 축제 모습 © 손현주 기자

 

성동구와 (사)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 관내 노인복지관이 함께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약 500여 명의 어르신과 주민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 ▲프로그램 발표회 ▲성동시니어 청춘노래자랑 ▲고령친화도시-성동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에서는 장관 표창 1명을 비롯해 모범어르신, 노인복지기여자 등 17명이 표창을 받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열린 ‘어르신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사)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를 포함한 7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기공난타와 방송댄스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성동시니어 청춘노래자랑’에서는 한 달간의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관객의 환호와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4팀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현장은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한편 구청 1층 책마루에서 열린 ‘고령친화도시-성동 작품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캐리커처, 민화, 지점토 공예 등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제를 직접 만들어가는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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