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 사전 나눔 참여 기간 운영

부평구,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 사전 나눔 참여 기간 운영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에 앞서, 전 단계로서 ‘사전 나눔 참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나눔은 본행사에서 비치될 교환 물품을 확보하고, 품목별 수요·공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운영 기간은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됐으며, 반려견 옷과 용품을 보유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 ‘나눠입개’ 사전 나눔 참여 기간 운영   © 임서진 기자

 

부평구는 사용하지 않는 반려견 옷·용품의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목표로 ‘나눠입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본행사 이전에 물품을 선제적으로 모아 품목별 상태 점검과 분류 작업을 진행해, 행사 당일 원활한 교환 동선과 안내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사전 나눔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세탁과 소독을 완료한 반려견 옷과 용품을 부평구청 자원순환과로 가져오면 되며, 구는 물품 상태와 수량을 확인한 뒤 기준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는 절차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시간 인정 기준은 반려견 옷과 용품을 각각 최대 4시간 범위에서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인정 시간은 물품의 상태(오염·손상 여부, 사용 가능성), 수량, 용품 크기 등을 종합해 산정하며, 동일 품목 대량 제출 시 중복 산정 방지를 위한 상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불용 또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물품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전 고지된 기준에 따라 분류·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부 기준은 자원순환과 현장 안내 및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눠입개’는 2026년 구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원순환사업으로, 반려견 옷·용품을 서로 교환하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의 폐기 문제에 대응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순환을 촉진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환 방식은 품목별 분류존과 사이즈·용도별 테이블을 운영해 현장에서의 교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안전 기준을 안내하는 절차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전 나눔 기간 동안 축적된 물품 데이터는 본행사 배치 동선과 안내 표기, 수요 대응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탁·소독 여부 확인, 날카로운 부속품·파손 부위 점검, 사이즈·소재 표시 정비 등의 기본 검수 절차를 적용하고,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소재와 안전성에 결함이 있는 제품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또한 분실 방지를 위한 간단한 라벨링과 물품 흐름 기록을 도입해, 행사 전체의 물품 이동과 재고를 파악하는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본행사에서 비치될 손소독제·장갑 등 기본 위생물품과 안내 인력을 배치해, 참여자의 현장 이용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효과 측면에서 구는 생활폐기물 저감과 재사용 문화 확산을 주요 성과 지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수거 물품 중 실제 교환·재사용으로 연결되는 비율, 품목별 재사용 주기, 행사 이후 불용품 처리량 등 데이터를 축적해 사업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반려견 관련 커뮤니티와 동물병원, 동물용품점 등 지역 내 민간 협력채널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참여 물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상호 홍보가 아닌 정보 안내 중심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반려견 의류 나눔사업을 통해 책임 있는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립하고, 환경 보호와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 나눔 기간 운영으로 본행사 물품 준비와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업 운영 전반에서 주민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제출 절차와 명확한 검수 기준을 유지하고, 사후 공개를 통해 수거·검수·교환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 나눔 참여 및 사업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청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으로 하면 된다. 행사 운영 계획, 물품 제출 기준, 자원봉사시간 인정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부평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구는 내년 본행사 일정과 운영 방식, 안전·위생 지침을 사전에 공지하고, 참여 규모와 물품 구성에 따라 현장 동선을 조정하는 등 준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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