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1월 착공기념식을 가진 이후 수년째 진척이 더딘 GTX-C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 ▲ [코리안 투데이] 김동근 시장이 12월 4일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안종룡 기자 |
이날 행사에는 시민 150여 명을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GTX-C가 가져올 지역 발전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대표 발언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슬로건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정부의 조속한 착공 결단을 촉구했다.
![]() ▲ [코리안 투데이] 김동근 시장이 12월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에서 시민들과 피켓을 들고 조속 착공을 결의하고 있다. © 안종룡 기자 |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GTX-C는 의정부 미래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며,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정부가 더 이상 지체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가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나선 신민식 주민자치회장은 “사업시행자·시공사·정부의 엇박자로 시민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반복하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가 달린 약속을 정부가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코리안 투데이] 12월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 모습. © 안종룡 기자 |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이 낭독한 결의문에는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즉각 착공
▲출퇴근 고통을 덜어내 시민의 ‘저녁이 있는 삶’ 보장
▲개통 시기 단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화
등이 포함됐다.
결의대회에 이어 진행된 구호 제창에서는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GTX-C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시는 결의대회 직후부터 한 달간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서명 결과는 정부에 제출하여 시민들의 염원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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