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족이 함께 겨울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작은 설, 동지의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짓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동지팥죽 나눔, 동지책력 나눔, 동지부적 찍기, 액운타파 팥 던지기, 작은 설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참여자에게는 대형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코리안투데이] 동지의 하루, 팥죽 체험, 전통문화 행사, 작은 설, 가족 참여 프로그램 © 이선영 기자 |
이날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팥죽을 나눠 먹으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의 하루 전통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로,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원용묵 전교는 “동지를 맞아 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작은 설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원주전통문화교육원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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