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11월 8일부터 4주간 성동스마트패션센터에서 봉제인 역량 강화를 위한 SNS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봉제 종사자들이 생산한 상품을 SNS에 직접 게시하여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봉제 산업의 판로 개척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봉제인과 관련 취·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성동스마트패션센터에서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이해,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소상공인 전문 교육기관 ‘5초 광고’의 박수화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성동구는 매년 봉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패턴 교육, CAD 패턴 교육, 특종장비 수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봉제 종사자들이 생산뿐 아니라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익혀, 생산된 상품의 판매까지 자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마케팅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교육은 봉제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SNS에 게시하고, 판매 과정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방법을 다루어 봉제 시장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생 모집은 11월 6일까지 선착순 20명 이내로 이루어지며,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는 2021년부터 성동스마트패션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센터는 패션 및 봉제 관련 영세업체들을 지원하는 창업 및 협업 공간으로, 지난해에는 시설을 확장해 행당동으로 이전했다. 성동스마트패션센터는 자동재단 지원 공용재단실, 전시·판매·교육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창작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패션·봉제 분야의 창업과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마케팅 교육이 봉제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봉제 산업의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의류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