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연구팀이 새로운 항균 펩타이드 HVF18-a3-d를 개발해 감염병과 패혈증 치료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동물 모델에서 HVF18-a3-d의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HVF18-a3-d는 특히 다제내성균이 생성한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기존 항생제와 병용 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와 조선대학교 신송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하여 긴밀한 협力 연구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관리 기술개발 연구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그리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우리는 HVF18-a3-d가 앞으로 감염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김양미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가 감염병 치료에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분야에서의 추가 연구와 임상 적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