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피아가 새롭게 출시한 전동배식차, 배선카 제품이 업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선카는 일반인에게 낮선 용어다.
병원에 입원해서 먹는 병원식은 주방에서 만들어진 식사를 환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친다. 주방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식판에 담아 환자가 침대위에서 먹을수 있을때까지 시간은 짧게는 10여분, 최대 30여분이 걸린다고한다.
음식이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식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부분은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실제로 침대위에서 따스한 식사를 하는 경험을 해본 분들은 그동안 식사가 식어서 왔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된다고한다.
병원 식사는 환자의 병원 생활중에 만족도와 즐거움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동 과정에서 배식이 늦어지면 갓 지어진 밥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결국 환자가 느끼는 식감과 식사 만족도를 떨어뜨리는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동 과정에서 식사의 온도가 항상 유지 되도록 하는데 큰 역활을 하는 배식카트 또는 배식차를 부르는 이름이 바로 배선카다
로보피아는 20여년동안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스마트 배선카도 다양한 버전으로 생산했다
여러 병원에서 호응도가 높고, 디자인과 사용법이 단순해서 인기가 높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연구하여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다듬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한다
![]() [코리안투데이] 로보피아 신제품 전동배선카 © 김병천기자 |
한국인이 식사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매우 다양하고 크다
보통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묻는 인사도 “밥먹었냐”고 물어보는 것이 낮선 풍경이 아니다
이런 것이 한국인이 밥에 대한 느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병원에 갈일이 없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어쩔수 없는 질병과 사고로 병원에 가게 되면 집처럼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받고, 집밥처럼 따스한 식사를 제공한다면,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매우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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