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월 11일부터 성수 2가 219-4번지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한 달간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성수 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재개발 및 정비사업 © 지승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수 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재개발 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 계획은 성수 2가 219-4번지 일대의 주택 재개발 및 정비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성수 전략정비구역의 정비계획은 2011년에 수립되었으나,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규모 인프라 시설이 4개 지구에서 동시에 정비 사업이 진행될 때만 건설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6월에 성수 전략정비구역을 4개 지구로 나누어 개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준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안이 수립되고, 정비구역과 정비계획이 결정 및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성수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안)의 신속한 작성 절차를 위해 각 지구별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올해 3월 이전에 1지구와 2지구의 주민 열람 및 구의회 의견 수렴 절차를 완료했다.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4지구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청 주택개선과,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4 주택재개발조합 사무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공개 열람될 수 있다.
관련하여, 7월 18일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인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안 작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설명회에서는 ‘도시 및 건축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건물 높이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제공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주민 열람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해 수집된 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성수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구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서울시에 재편성(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성수 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의 3지구 주민 공람 절차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성수 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의 재편성 계획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성수 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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