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 건강을 위한 의료·응급체계 운영, 재난·안전 대응 강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등 6개 분야 종합대책을 통해 명절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중점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응급체계 운영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140개소와 약국 384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관내 주요 응급의료기관 11개소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고양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119)와 고양시민원콜센터(031-909-900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당일에는 덕양구 보건소에서 직접 진료를 진행한다.
재난·안전 대비 및 긴급 민원 대응
시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상수도 누수 및 계량기 파손, 하수도 역류 등 긴급 민원에 대비해 관련 부서의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를 가동하며, 강설 시 제설 작업도 예보 3시간 전부터 상황근무를 시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가축전염병(ASF, AI, 구제역) 예방을 위해 가축사육농가 진출입로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소독 지원 시설도 운영한다.
교통 혼잡 해소 및 주차 편의 제공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는 장묘시설과 전통시장 등 교통 혼잡 예상 지역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는 도로전광판 58개소와 버스정보안내기 1,250개소를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97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한 주차장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며, 1월 31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 운영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부서별 대응반을 편성해 각종 민원과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종합대책을 추진해 설 연휴 동안 고양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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