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드림스타트 유아 발달 프로그램’ 도입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5년부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 ‘행복 성장 더하기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 초등학생 중심이었던 드림스타트 지원을 유아기 아동까지 확대해 신체, 인지, 정서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파구, ‘드림스타트 유아 발달 프로그램’ 도입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드림스타트 유아 발달 프로그램’ 도입  © 지승주 기자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와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송파구는 올해 처음으로 유아기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장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자극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행복 성장 더하기 지원’은 유아기의 △오감 및 신체 발달 △사회성 향상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감키우기 ▲체육교실 ▲쑥쑥 영양교실 등 세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감키우기는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형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진흙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촉감 놀이를 통해 대·소근육 발달을 돕고,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로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은 관내 유아 미술학원과 협력해 월 1회 진행된다.

 

▲체육교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육 활동을 통해 신체 발달과 사회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어린이스포츠클럽과 협력해 주 1회 운영된다.

 

▲쑥쑥 영양교실은 놀이형 요리 체험을 통해 아동이 음식에 대한 흥미를 갖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교육 격차 해소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제공해 가정환경에 따른 발달 격차를 줄이고, 모든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발달 초기 단계의 유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장 주기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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