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 카누단, 전국체전서 금빛 질주…창단 2년 만에 인천시 종합 2위 견인

연수구청 카누단, 전국체전서 금빛 질주…창단 2년 만에 인천시 종합 2위 견인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의 직장운동경기부인 ‘연수구청 카누단(감독 강진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연수구청 카누단은 창단 2년 만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팀의 간판 선수인 장상원과 정주환은 남자 일반부 카약 2인승 1,000m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청 카누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종목서 금메달 © 김미희 기자

 

장상원과 정주환은 이어진 카약 2인승 500m(K2-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고, 김현우는 카누 1인승 500m(C1-500m)에서, 장상원·정주환·김지원·이주원이 출전한 카약 4인승 500m(K4-500m)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총 3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김경민이 출전한 카누 1인승 1,000m(C1-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연수구청 카누단은 총 5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2022년 창단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전국 대회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해양레저도시 연수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와 제2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청 카누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종목서 금메달 © 김미희 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체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연수구의 위상을 드높여 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누단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구는 카누를 포함한 해양스포츠 육성을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국 대회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연수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메달 획득에 그치지 않고, 연수구청 카누단이 지역 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향후 카누단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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