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서울포교당 법륜사, ‘불교인문학아카데미’ 개강

송광사 서울포교당 법륜사, ‘불교인문학아카데미’ 개강
✍️ 기자: 김현수

 

“불교와 인문학을 통해 깨달음의 밝고 행복한 삶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서울포교당 **법륜사(주지 스님)**가 오는 11월 4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불교인문학아카데미(Buddhist Humanities Academy)’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와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현대 시민들이 불교적 지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무료 강좌로,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법륜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매회 2시간씩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불교와 인문학의 만남, ‘대중과 함께하는 열린 배움의 장’

 [코리안투데이] 불교와 인문학의 융합,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강의의 장  © 김현수 기자

 

법륜사 불교인문학아카데미는 종교적 교리를 넘어 불교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현대적 삶의 성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이 아닌 법담(法談, Dharma Dialogue) 형식의 쌍방향 토론을 포함해, 불교적 세계관을 현실의 문제와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륜사 관계자는 “불교의 가르침이 특정 신앙인에게만 머물지 않고, 현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종교 인구가 감소하는 시대에 불교가 사회와 소통하며 이웃 종교와도 열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사이버 불교 콘텐츠 활용’

 [코리안투데이] 사이버 콘텐츠로 확장되는 디지털 시대의 불교 교육  © 김현수 기자

이번 아카데미의 또 다른 특징은 사이버 콘텐츠의 적극적 활용이다. 법륜사는 강의 내용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해 온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확산시키는 디지털 법문(法門)의 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법륜사 측은 “사이버 공간 속 풍부한 지혜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교가 시대와 기술의 흐름 속에서도 활발히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적 정체성과 시민 역량 강화

 

이번 불교인문학아카데미는 단순한 종교 교육을 넘어 시민의 인문학적 사고력과 공동체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불교의 기본 사상을 현대 인문학의 관점에서 풀어내며, 참여자들이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성북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