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환경정화 활동은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가 지난 3일 봉산동 원주천 일대에서 진행한 해산강 바르게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활동에는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원주천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하며 환경 보전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걷기와 환경정화가 결합된 형태의 줍깅은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하는 생활 속 친환경 운동으로, 원주에서도 그 효과와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 해산강 바르게지킴이 캠페인 실시 © 이선영 기자 |
참여자들은 지구도 나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원주천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원주천 환경정화 활동의 핵심은 단순히 쓰레기 수거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환경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있었다.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지만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참여자들의 의미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춘환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 회장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시민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이어갈 때 지역사회 환경의 지속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원주천 환경정화 활동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도시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는 환경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 공익 활동을 펼쳐 왔다. 안전문화운동,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학교 및 가정폭력 예방 활동 등은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은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인 자율, 참여, 실천을 지역사회 곳곳에서 구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문제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협의회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시민들에게 실질적 행동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도 생활 속 환경 실천 운동을 강조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지자체·시민단체의 협력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원주천 환경정화 활동 역시 이러한 전국적 흐름과 맞물려 지역 시민 참여를 촉진하고 실천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의 꾸준한 환경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며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작은 행동이 모여 환경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시민 모두에게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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