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9일 시청 태조홀과 회룡홀에서 ‘2025년 의정부시 주민자치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 ▲ [코리안 투데이] 김동근 시장이 12월 9일 ‘2025년 주민자치 페스타’에서 인사말과 축사를 하고 있다. © 안종룡 기자 |
올해 페스타는 ‘성과 + 비전 + 즐거움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일방적 발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우러진 공간 연출 속에 각 동 주민자치회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에는 1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축하공연 ▲주민자치 운영평가 결과 발표 ▲우수사례(5개 동) 공유 ▲우리동네 갤러리 전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됐다.
![]() ▲ [코리안 투데이] 김동근 시장이 12월 9일 ‘2025년 주민자치 페스타’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안종룡 기자 |
축하공연에서는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 의정부시 대표로 출전했던 호원2동 ‘호이사물놀이’ 팀의 사물놀이 무대를 비롯해 송산3동 ‘라사모’ 팀의 라인댄스,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의 캐롤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지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성과와 비전을 나누는 오늘의 자리가 의정부시의 더욱 성숙한 주민자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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