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의 하반기 대상자를 확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도 근로 기간 1년 이하 및 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도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하반기 대상자 확대 모집

 [코리안투데이]  © 김나연 기자

 

성남시의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이 하반기부터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힌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상 ‘직장가입자’는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하반기 모집부터는 근로 기간 1년 이하의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약 1,337,067원)인 경우에 한해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1, 2유형에 참여 중인 청년들도 구직활동지원금이나 훈련참여지원수당 등 현금성 지원이 완료된 경우,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년 1월 2일 ~ 2005년 12월 31일 출생)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금 신청 자격은 2023년 1월 1일 이후에 관련 시험에 응시하거나 수강을 완료한 경우에 해당된다.

 

청년들은 지원 한도인 1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번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전에 신청한 청년도 100만원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잔액에 대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 지원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가능하며, 지원금 지급 분야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20종의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한식조리 등 887종의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http://apply.jobaba.net)’를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필요한 제출 서류와 세부 사항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 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신청 월의 다음 달 말일경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