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00대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필승으로 이끌기 위해 철저한 시뮬레이션과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저출산증가 인구 소멸 시계 © 박정희 기자 |
지난 7월 25일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노력을 치하하며,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을 1천억 원 이상 편성해 온종일 완전 돌봄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 기업, 종교계의 성금 행렬이 이어져 3개월 만에 33억원의 성금이 모였음을 언급하며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노력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7월 22일 1,100억 원이 투입되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79%가 보통 이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미흡 과제 9%는 주로 하반기 본격 추진 과제와 법 개정 사항 등으로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1. 만남 주선 분야: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을 통해 6월 첫 동아리에서 50명(25쌍)이 참여해 11쌍(44%)이 커플이 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단기 체류형 만남 프로그램인 ‘솔로 마을’은 7월 2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26명을 대상으로 예천, 울릉 일대에서 캠프를 실시하며, 12월에는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플 및 신혼부부 대상 ‘국제 크루즈’ 관광은 12월 포항에서 출발하여 일본을 경유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행복 출산 © 박정희 기자 |
2. 행복 출산 분야: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중증 신생아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구미차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안동의료원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 이어 서부권 상담센터를 김천의료원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 완전 돌봄 분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전국 최초‧최대로 지원하고,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며, 대학생 서포터즈가 아이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아픈 아이 긴급돌봄센터를 10개소로 확대하고, 24시 시간제 보육 지원도 확대한다.
4. 안심 주거 분야: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다자녀 가구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5. 일‧생활 균형 분야: 육아기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지원, 소상공인 출산 장려 지원, 초등 맘 10시 출근제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아이 동반 사무실 설치를 지원한다.
6. 양성평등 분야: 남성의 육아 동참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 다자녀 가정 우대 혜택 등을 통해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저출생 추세 반등의 긍정적인 신호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100대 과제의 신속 추진과 함께, 통계를 통해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경북에 맞는 중장기 저출생 해결 방안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를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 합계출산율 상승을 견인할 방침이다.
출처: 경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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