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병원 대신 집에서”, 거동 불편 어르신 위한 재택의료 지원

 

동대문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 대신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병원 대신 집에서”, 거동 불편 어르신 위한 재택의료 지원

 [코리안투데이동대문구청사 전경(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행복한가정의학과(한천로 242)가 수행한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장기요양 15등급 중에서도 12등급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이 우선 대상이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재택 의료가 필요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복한가정의학과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대상 어르신들의 가정을 월 1~2차례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간호와 같은 지역 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용은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신청은 행복한가정의학과(02-2245-3100)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을 통해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이번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대상 어르신들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해 재택의료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복지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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