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덕구네 마을이음배움터’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2025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덕구에서 운영하는 마을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대전 대덕구, 2025년 마을강사 역량강화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장면 © 김유경 기자 |
‘덕구네 마을이음배움터’는 대덕구 내 초·중·고등학교 및 어린이·청소년 시설에 마을강사가 직접 방문해 체육, 문화·예술, 과학 등 다양한 방과후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강사들에게도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에는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김현수가 초청되어 ‘아동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강의는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강사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들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익혔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강사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어린이·청소년 시설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도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들은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을강사들이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의 마을강사 제도는 2020년부터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지자체 연계형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방과후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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