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행주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 야행으로 선정된 올해 축제는 ‘살구꽃 피는 행주’를 주제로 공연, 미디어아트, 역사 체험, 야시장 등 다섯 가지 테마(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를 통해 행주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 [코리안투데이] 봄밤을 수놓는 예술 향연, 고양 ‘행주가 예술이야’ 11일 개막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의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살구꽃 피는 행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9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야설(공연), 야경(야간 전시), 야로(달빛여행), 야사(역사 체험), 야시(야시장)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야설’에서는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쇼와 함께, 전통무용 공연, 유튜버 ‘가야금 예지’의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미디어랩과 회화 작가가 협업한 작품은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야경’ 구간에는 12개의 야간 포토존이 설치되며, 조선시대 무기 ‘비격진천뢰’와 권율 장군, 승병 이야기 등을 빛과 영상으로 구현해 산책로 곳곳에서 역사적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야로’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빛 도보여행으로, 올해는 행주대첩의 전략과 역사적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칠전칠승 신호지세’라는 주제의 대첩기념관 체험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야사’는 역사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차 손전등 만들기, 역사 퀴즈, 국궁 활쏘기 등과 함께, 살구꽃을 주제로 한 VR 체험, 천연염색, 한복 만들기, 리사이클링 키링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야시’는 행주산성 인근 43개 상가가 참여하는 지역 협력형 야시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할인 및 웰컴 음료가 제공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LED 장미꽃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빈 접시 캠페인,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년 기획자들이 주도하는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고양시와 덕양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은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에 힘을 쏟는다. 주말에는 주차 안내 요원이 배치되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행주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주가 예술이야’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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