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월 1일부터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여권 우편 배송 서비스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되었지만, 직접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 신청자는 직장이나 생업 등의 사유로 직접 우편물을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 사전에 지정한 가족 등 대리인을 통해 여권을 우편으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여권 수령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권 우편 배송 서비스 이용 시 본인만 수령이 가능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여권 수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권 우편 배송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122만 8천 건으로, 국내 여권 발급 건수의 22%에 달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대한민국 여권 이미지 © 문성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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