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명성황후·궁 모델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재)월드프레스센터가 주최하고 K브랜드방송진흥원과 황실문화선양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K궁중한복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koreaes.com, Gukje News)
이번 대회는 전통 궁중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젊은 세대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워킹, 포즈, 한복과의 조화, 그리고 명성황후의 정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받았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춘 참가자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dailybizon.com)
특히, 민지영 예술단 단장은 참가번호 7번으로 출전하여 명성황후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퍼포먼스는 명성황후의 애국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한황실 이홍 공주의 참석은 대회의 권위와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홍 공주는 “명성황후의 애국정신을 젊은 세대가 한복으로 재해석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한복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는 시니어, 미스, 미시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에서 다양한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퀸 남현숙, 진 임재은, 선 이소정, 미 이경희가 수상하였고, 미스 부문에서는 진 강우수, 선 정아윤, 미 임다인이, 미시즈 부문에서는 퀸 남진슬, 진 박수민, 선 김향연, 미 신정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전통 궁중의상을 입고 역사적 의식과 품격 있는 인성을 갖춘 이 시대의 진정한 모델로서의 자질을 선보였다.
행사는 K궁중한복협회 김영자 원장의 한복과 장신대 시니어모델학과 김보민 교수의 연출로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인천 시니어모델학과 박수이 교수가 참여하였다. 또한, 29일에는 동일 장소에서 키즈 어린이들의 한복 갈라쇼가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5 명성황후·궁 모델 선발대회’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로 남았다.(dailybi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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