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5 통합돌봄 안내서’ 발간…어르신 돌봄 길잡이 한 권에 담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어르신들이 쉽고 빠르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5 성동구 통합돌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는 ‘2025 성동구 통합돌봄 안내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통합돌봄 안내서표지)

 

이번 안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복잡하고 분산된 돌봄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직접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확인하고 연계받을 수 있도록 실용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안내서에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5개 핵심 분야의 공공 및 민간 돌봄 자원이 총망라됐다.

보건의료 영역에는 ‘효사랑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노인 구강관리 지원’ 등이, 건강관리 영역에는 ‘효사랑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요양 분야에서는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일상생활 분야는 ‘가사지원’ 및 ‘식사지원’, 주거 분야는 ‘집수리’,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등 실생활 중심의 정보가 담겼다.

 

성동구는 이번 안내서를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시각적으로 보기 쉽고, 실질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도 큰 강점이다.

안내서는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과 함께,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 복지관, 보건소, 병원 등 27곳의 통합돌봄 창구에 비치돼 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월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하며 지역 밀착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안내서는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초석”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통합돌봄의 선도 모델로서, 성동구가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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