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림이 오는 6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일신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곡 프로그램으로, 깊이 있는 해석과 뛰어난 테크닉이 요구되는 레퍼토리를 통해 김정림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깊이 있는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 김현수 기자 |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석사, 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정림은 중앙음악콩쿠르,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국민일보콩쿠르, 미국 Oberlin International Competition, American Fine Arts Festival Competition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코리안투데이] 프로코피예프 전곡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음악적 도전 © 김현수 기자 |
러시아 St. Petersburg Academy Symphony, 폴란드 Krakow Symphony Orchestra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경험은 물론, 프랑스 Courchevel Academy, 캐나다 Banff Music Festival에서 거장들의 마스터 클래스까지 수학하며, 국제 무대에서 다져온 음악성을 한국 무대에서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될 곡은 S. Prokofiev의 Piano Sonata No. 2 in d minor, Op. 14와 Sonata No. 3 in a minor, Op. 28, 그리고 휴식 이후 Piano Concerto No. 3 in C Major, Op. 26까지, 프로코피예프의 주요 피아노 작품들이 망라된 구성이다. 특히 마지막 협주곡은 피아노 듀오 형식으로 편곡되어 반주자 구민희(서울대 및 콜번음대 졸업)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정림은 “무게감 있는 프로코피예프 전곡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의식을 느꼈다”며 “청중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현대 피아노 음악의 진면목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NOL ticket(1544-1555)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든예술기획(02-6412-3053)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edenclass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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