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축구선수 디오고 조타 형제, 스페인 고속도로 차량 화재 사고로 사망

 

2025년 7월 3일 새벽 00시 30분경(현지 시각), 스페인 사모라(Zamora)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28세)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25세)가 사망했다.

 

형제는 당시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으며, 주행 도중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로를 이탈해 전복 및 화재 사고로 이어졌다.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형제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타는 최근 폐 수술을 받아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따라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산탄데르(Santander)로 이동해 페리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중이었다.

 

리버풀 구단이 훈련 일정 연기, 동료 바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 등은 깊은 슬픔을 표하며 가족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브론 제임스, UEFA, 포르투갈 총리 등 전 세계 스포츠계와 정치·사회 지도자들이 애도를 전했다.

 

 [코리안터데이] 디오구 조타의 결혼식 사진  © 노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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