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철 & 어수희 듀오 리사이틀

부부 연주자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채희철과 피아니스트 어수희가 오는 2025년 7월 15일(화)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오랜 연주 경력과 유려한 호흡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받아온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슈니트케, 슈만, 쇼팽의 주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첼로와 피아노의 완벽한 조화, 부부 연주자의 깊은 호흡 © 김현수 기자

 

연주 프로그램은 슈니트케의 「Old Style Suite for Cello and Piano, Op. 28」으로 문을 연다. 파스토랄에서 판토마임까지 이어지는 5개의 악장은 고전 양식 속에서 현대적 위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채희철과 어수희의 해석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슈만의 「Fantasy Pieces, Op. 73」에서는 독일 낭만주의의 섬세한 감성과 즉흥성이 부부 연주자의 깊은 감정선으로 펼쳐진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7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  © 김현수 기자

후반부에는 쇼팽의 「Cello Sonata in g minor, Op. 65」가 무대를 장식한다. 첼로와 피아노의 대등한 대화로 유명한 이 곡은, 두 연주자의 진정성 있는 호흡이 만들어내는 완성도 높은 해석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채희철은 숙명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어수희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나눠 온 두 예술가의 인생이 담긴 공연이 될 것이다.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성동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