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따뜻한 후원 통해 치매환자 생활안정 돕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치매안심센터에 최근 치매환자와 가족의 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민간 후원이 잇따라 이어졌다. 이번 후원은 요실금 팬티, 위생패드, 영양음료 등 치매환자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이뤄졌다. 먼저 신내동 새마을금고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해당 후원금은 요실금 팬티와 위생패드 600개(149박스) 구입에 사용됐으며, 요실금 증상이 있는 취약계층 치매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생활안정 돕는다  ©이지윤 기자

 

또한 한국엔테랄푸드㈜는 케어웰 영양음료 100박스를 후원했다. 영양음료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신내1동, 중화1·2동, 면목2·4동 등 5개 동의 독거 치매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됐다. 전달 과정에서는 환자의 안부 확인도 함께 이루어져 정서적 지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식사나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후원에 참여해 주신 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검사비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실종예방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제 운영 ▲배회감지기 보급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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