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뮤직 에세이 여름을 보내다’ 기획연주회

 

8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박동희 지휘, 바리톤 고성현 특별출연, 전석 5,000원·회원·단체·학생 할인 적용이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26일(화)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야기형 콘셉트의 기획연주 〈뮤직 에세이 여름을 보내다〉를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여름을보내다(포스터) © 정소영 기자

 

본 무대는 ‘사랑·열정·여름·이별’의 키워드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창과 풍성한 합창을 연결해 감성적 메시지를 전하는 구성이다. 지휘는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박동희가 맡았고 한양대학교 교수 바리톤 고성현이 특별출연이며 대표곡 「시간에 기대어」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울산시립합창단 베이스 김진용 수석을 포함한 6인의 단원이 독창 무대를 선보이는 구성이다. 첫 무대는 월트 휘트먼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8성부 합창 「송 오브 더 유니버설(Song of the Universal)」이며 소프라노 박인경의 「너의 마음을 열어라(Ouvre ton cœur)」, 소프라노 김수미의 「숭어(Die Forelle)」, 베이스 김진용의 「참 좋은 당신」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합창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와 「미크맥 경의의 노래(Mi’kmaq Honour Song)」로 일상의 소중함과 장엄한 화음을 전하는 무대이며 현대 합창곡 「폭우(Cloudburst)」로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을 더하는 레퍼토리이다.

 

뮤지컬과 오페라, 한국 창작 가곡 레퍼토리도 포함된 구성으로 소프라노 김미정의 「메모리(Memory)」, 알토 정연실의 「집시의 노래(Chanson Bohême)」, 테너 박승희의 「마중」, 소프라노 전혜정의 조지 거슈윈 「섬머타임(Summertime)」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박동희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여름의 끝을 다정하게 배웅하고,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으며 “관객 모두가 한 편의 음악 에세이를 통해 삶의 쉼표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예매와 문의 창구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과 전화 052-275-9623~8이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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