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문화회관서 ‘소소음악회’ 개최…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으로 시민과 호흡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인천예총이 운영하는 미추홀문화회관(중구 참외전로 100)에서 오는 9월 24일(수) 오후 7시 ‘소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을 주제로, 성악가들의 노래와 다양한 악기 연주,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 담아 고정관념을 깨는 친근한 클래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격식 있는 전통 오페라 공연과 달리 밝고 유쾌한 형식으로 구성해, 오페라가 낯선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인천시, 미추홀문화회관서 ‘소소음악회’ 개최…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으로 시민과 호흡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미추홀문화회관서 ‘소소음악회’ 개최…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으로 시민과 호흡  © 임서진 기자

 

무대는 친숙한 선곡과 재치 있는 해설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에는 ‘우리들은 미나이다’, ‘내 맘의 강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약장수의 노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너·바리톤·베이스가 이끄는 성악 앙상블이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클래식의 깊이와 뮤지컬의 드라마틱함, 쇼케이스 같은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곡 사이사이에는 작품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풀어주는 해설이 함께해, 음악적 이해를 돕고 현장 몰입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소소음악회’는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은 선착순 배정 또는 현장 안내에 따라 입장하게 됩니다. 관람 관련 세부사항, 프로그램 변동, 출연진 소개 등은 미추홀문화회관 누리집(www.mchart.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예술가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하는 소규모 토크와 포토 타임도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페라와 클래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50대 여성 관객분들께는 추억의 선율과 익숙한 레퍼토리가 편안한 감상을 도울 것이며, 새로운 편곡과 성악 하모니가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소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도 가벼운 설명과 친근한 무대 연출로 작품의 매력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음악의 위로와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도록, 시와 문화기관은 안내와 편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소소음악회는 격식 있는 공연장에서만 접하던 오페라와 클래식을 보다 가볍고 친근한 형식으로 풀어낸 무대”라며, “‘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이라는 주제처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기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모든 시민의 일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일상 속 공연, 생활문화 프로그램, 청소년·시니어 참여형 기획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공연장 내 촬영과 음원 녹음은 공연 진행을 위해 제한될 수 있으며, 세부 관람 수칙과 주차 안내는 누리집 공지와 현장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공연 시작 20분 전까지 입장하시어 원활한 착석을 부탁드립니다. 소소하지만 꽉 찬 레퍼토리와 성악 3부문의 조화가 선사할 진한 울림을, 이번 가을밤 미추홀문화회관에서 편안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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