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9월 26일부터 3일간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확산

인천광역시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25년 9월 20일에 공식 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시민들과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의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9월 26일부터 3일간 개최 © 임서진 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약 6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해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천여 명의 시민, 기업가, 전문가 등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방문한 부스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며, 참가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 확대와 의미 있는 네트워크 강화를 이루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인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소중한 성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천시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다. 그는 또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보다 굳건히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소셜플러스 마켓’: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소셜플러스 마켓’이 마련되어,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한다.

– 시민 참여형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선발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사회적가치를 가장 훌륭하게 실현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가 기대된다.

–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젊은 창업자들이 제안하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 대회를 통해 미래 사회적경제 주역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전문가 강연 및 토크콘서트: 사회적경제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은 사회경제적 가치 창조와 비슷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멘토들의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며,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표 중 하나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크게 제고하고,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경쟁력과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 나아가,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 및 판매를 넘어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이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모든 주체들이 소통,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견고히 뿌리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