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예술제, 61년 전통의 지역 예술축제 화려한 막 올려

원주예술제, 61년 전통의 지역 예술축제 화려한 막 올려
✍️ 기자: 이선영

 

61회 원주예술제가 지역 예술의 열정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축제로 막을 올렸다. ()원주예총(회장 채수남)1016일부터 112일까지 원주시 댄싱공연장과 치악예술관 등 원주 전역에서 61회 원주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원주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열과 예술혼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축제로, 예술을 통해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사진·미술·문인·연극·국악·음악 등 원주예총 산하 7개 협회의 참여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제61회 원주예술제 개막  © 이선영 기자

 

개막식에서는 국악협회의 흥겨운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시낭송, 바이올린 연주, 대금과 발레,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금관5중주, 퓨전국악팀 작심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예술로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원주예술제는 코로나19 이후 시민 참여가 점차 회복되며,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문화향유의 폭이 넓어졌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61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원주예술제는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자 원주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미술협회의 회화·조각 전시, 사진협회의 지역 기록 사진전, 문인협회의 문학 낭독회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공연장을 찾아 지역 예술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논의도 병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향후 예술창작센터를 중심으로 예술인 창작 지원금, 지역 예술인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술로 하나 되는 원주의 가을은 시민의 참여와 함께 더욱 빛나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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