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0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년도 3,580명 대비 480명이 증가한 규모다. 구는 예산 확충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르신이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 유형을 더욱 다양화했다. 특히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랑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2026년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4,060명 모집 ©이지윤 기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노인 공익활동 사업 3,173명, 노인 역량 활용 사업 707명, 공동체 사업단 115명, 취업 지원 65명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노인 공익활동 사업은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환경 정비, 공공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은 어르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보육·돌봄 기관, 복지·교육 시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월 약 76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공동체 사업단은 어르신카페 운영, 제조·판매·배송 등 수익 창출형 사업으로 구성되며, 취업 지원 분야는 민간 기업과 연계해 실제 근로자로 일하는 방식으로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활동비가 달라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모집 기간 내에 지역 내 주민센터, 복지관 등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세부 내용은 중랑구청 누리집 및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랑구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자기 역량을 발휘하며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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