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AI 예술마을 창작소 전시회 개최 민관학 협력 성과 공유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성동

 

대전 동구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주민 중심의 문화 예술 교육 성과를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전 동구는 지난 30일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성형 AI 기반 “용운 예술마을 창작소 창작물 전시회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첨단 기술과 지역 공동체가 결합하여 만들어낸 창의적 결과물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생성형 AI 기반 용운 예술마을 창작소’ 창작물 전시회및 팝업스토어 행사 모습 © 임승탁 기자

용운 예술마을 창작소는 주민 맞춤형 평생 직업교육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한 프로젝트다. 동구청과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세 기관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리안투데이] ‘생성형 AI 기반 용운 예술마을 창작소’ 창작물 전시회 및 팝업스토어 행사 모습 © 임승탁 기자

교육 과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는 “AI 기반 자서전 만들기”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궤적을 디지털 기록으로 남기는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했다. 마을 기자단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전자책을 제작하며 마을의 역사를 기록했다. 아동들은 AI를 활용해 직접 동화책을 쓰고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했으며, 공동육아 중인 양육자와 아동들은 직접 캐릭터와 굿즈를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그림 작가 과정과 캘리그래피, 서예 등 전통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날 개최된 행사는 그동안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을 주민들과 나누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전시 공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서예 작품과 캘리그래피, AI로 구현한 그림들이 배치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 굿즈 판매 구역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AI 창작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술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이번 사업은 기술이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에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어르신들의 기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구축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창작공작소 운영까지, 주민 생활과 밀착된 프로그램들은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인공지능이라는 첨단 도구가 지역 문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엔진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교육 혁신의 의미가 크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현장에서 이번 행사가 지자체와 대학, 복지기관이 한뜻으로 협력하여 주민의 창작 역량을 극대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모두가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모델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구는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평생 교육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용운 예술마을 창작소의 성공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기술을 매개로 능동적인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직업 교육과 연계된 창작 활동은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자아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의 이번 시도는 기술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마을 공동체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NOTICE

언론 윤리강령 개정 안내

안녕하세요, 코리안투데이 편집국입니다.
언론의 공정성과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해 「언론 윤리강령」이 개정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주요 개정 내용

  • 제15조의2 — 사진·이미지 저작권 특별 지침 신설
  • 제18조의2 — 기사 내 연락처 게재 금지 및 광고성 기사 판단 기준 신설

시행 일시

2026년 4월 7일 (목) 00:00 KST

위 시각 이후 송출되는 기사부터 적용됩니다.

모든 소속 기자는 개정된 윤리강령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