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자브종 향수작가 첫번째 개인전

시고르자브종 향수작가 첫번째 개인전

시고르자브종(SigorJavjong, 김정균) 향수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The scent of eternity’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에서 2024년 6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인터뷰하였다.

 

“향과 그림을 통해 영원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아름다운 영혼을 향수병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에 맡았던 향기를 기억함으로써 그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향의 세계에 빠졌습니다. 후각뿐만 아니라 향을 그림을 통해 공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고 차별화될 것이라 생각하며, 향수라는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의 마음, 감정, 꿈을 섬세한 향기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독특한 삶과 꿈을 그림과 향으로 연결합니다. 저의 작품에서 각 향수병은 하나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스토리를 통해 모든 사람이 세상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전합니다.”

 

시고르자브종 향수작가 첫번째 개인전

 [코리안투데이] 심연의 화음: 울산향유고래와 바다 & 사람의 노래 © 지승주 기자

 

시고르자브종 작가는 향과 AI 아트를 접목하여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펼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특히 ‘Eternal Perfume’의 영원(01)의 열매와 울산 BALIM의 울산향유고래향을 모티프로 한 작품과 향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향기와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고르자브종 작가가 AI와 후보정을 통해 향기의 영원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The scent of eternity’ 시리즈를 통해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향기의 아름다움과 지속성을 탐구하며, 각 작품 속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영원의 향기는 일상의 순간을 초월하여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들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실이 씨앗에서부터 자라나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을 통해 영원의 향기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프루티 플로랄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씨앗의 첫 숨결에서부터 나무의 성장, 그리고 열매의 성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영속성을 표현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향과 시각의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후각의 향과 AI 기술의 시각적 결합을 통해, 향기의 영원성과 그 속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시고르자브종 작가의 예술적 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관람은 2024년 6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 (02-736-0877)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성동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