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국가유산청에서 선정한 ’10대 대표 브랜드 사업’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야행 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국가유산청이 지역 대표 유산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2016년 ‘인천 개항장 밤마실’로 시작한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수도권 대표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까지 총 9회 개최되었다. 올해만 해도 17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에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10대 대표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야행 사업은 ‘국가유산 유유자적 + (플러스)’라는 새로운 명칭을 얻었다. 중구는 2024년 개최될 10주년 기념 야행을 위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국가유산청의 지원과 함께 주민, 상인,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 브랜드 상패 수여는 지난 12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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