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기본소양교육 ‘굄성(性)’ 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적 자기결정권과 존중을 중심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질적 지식을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대상 성교육 ‘굄성(性)’ 실시 © 지승주 기자 |
인천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한태경)는 14일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기본소양교육 ‘굄성(性)’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와 연계하여 성교육 전문 강사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의 핵심은 청소년들에게 성적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주체적 의사결정 능력 키우기, 성적 고정관념 탈피, 성적 동의의 의미, 상호 피임의 중요성, 성매개 감염병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성과 관련된 주제는 부끄러워 쉽게 접하지 못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과 다양한 피임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그동안 성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배우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주체적인 성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올바른 태도를 가르치는 데 집중했다.
한태경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양교육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매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양교육, 인성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