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8일 서울 기록원에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34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은 반려동물 산업 중 인력 채용 요구가 높은 동물보건사와 펫시터 직업 전문 과정을 집중교육하고, 민간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 지원한다.
[코리안투데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모습. © 양진아 기자 |
교육은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총 100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실무교육, 실전 실습 과정이 진행됐다. 올해 교육 지원자는 116명으로 작년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경력 보유 여성과 미취업 청년층 39명 중 34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16명이 취업했다. 은평구는 나머지 수료생들에게도 취·창업 연계를 지원 중에 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결과 발표와 함께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수료증, 반려동물 자격증을 수여했다. 교육생과 강사들의 소감·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관심과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은평구민 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