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도시 그룹(29개) 중 전국 2위에 선정되며 교통안전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지난해 5위(B등급)에서 무려 3단계 상승한 결과로, 2023년 A등급을 획득하며 아산시의 교통안전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민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신기순 기자 |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 사고 건수 및 사상자 수를 바탕으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는 6개 주요 영역과 18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되었다.
아산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인구와 차량 증가율이 높아 평가에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추진 사업은 다음과 같다:
- 교통시설물 정비와 안전 사각지대 개선.
-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
- 도로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와 보행자도로 정비.
-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및 시선유도시설(델리네이터) 설치.
-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아산시는 전국 5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교통안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 유관 기관, 단체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