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1일 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가 주관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폐가전제품 수거 사업의 모범적인 운영을 입증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환경부 장관상 수상 © 신기순 기자 |
이번 경진대회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로 이루어진 3단계 평가를 통해 지자체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가전 방문수거 실적 △운영 체계 및 효율성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가능성 등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461톤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한 데 이어 올해는 468톤을 수거하며 실적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적극적인 홍보와 수거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행정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는 무엇인가?
이 서비스는 폐가전제품 배출이 필요한 시민들이 인터넷 배출예약 시스템(https://www.15990903.or.kr/) 또는 **전화(1599-0903)**를 통해 신청하면, 전문 수거 인력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회수하는 제도다.
이 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품이 적절히 수거·처리되어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순환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무상수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축할 계획이다.